하늘소는 전세계적으로 약 2만 여종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딱정벌레목-풍뎅이 아목-잎벌레상과-하늘소과에 속하는 딱정벌레의 한 종입니다. 외형상으로는 나무의 가지나 껍질을 으깨어 부수는 강한 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충과 애벌레 모두 나무를 파 먹고 살기 때문에 해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긴 더듬이를 뿔에 빗대어 천우(天牛)라고도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하늘소는 약 300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몸 길이는 종마다 틀리며 수중다리반달개하늘소(7mm) ~ 장수하늘소(약100mm)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듬이 | 몸길이의 1/2보다 긴 것이 많고 11~12마디로 되어 있으며, 실 모양, 채찍 모양, 수컷에 한하여 톱니 모양 또는 빗살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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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눈 | 일반적으로 신장 모양이며 여러개의 작은 눈이 합쳐져 겹눈형태를 띄고 있다. |
큰턱 | 짧고 둥글게 굽었으며 그 끝은 예리하다. |
다리 | 비교적 강대한 편이며 앞다리는 가운뎃다리보다 긴 것이 보통이며, 제3발목마디는 2조각으로 분리되었다. |
날개 | 앞날개는 딱딱하게 경화되어 있으며 뒷날개는 강대하여 날기에 적합하나 주로 나무 위에 정지해 있는 습성이 있다. |
가슴 | 대부분의 종류는 앞가슴과 가운뎃가슴을 마찰시켜 마찰음(끼익~끼익~)을 내는 습성이 있다. |
우리나라의 희귀종으로는 장수하늘소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은 거의 멸종위기에 놓여있으며 현재는 광릉수목원 및 소금강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 년전 장수 하늘소가 광릉수목원에서 사진에 포착되었으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암수가 바뀌어 태어났다는 보도가 있어 우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굴피염소하늘소
무궁화하늘소
반날개하늘소
반디하늘소
옆검은산꽃하늘소
우리목하늘소
육점박이범하늘소
주홍하늘소
하늘소는 대개 성충이 되기까지 3~5년 걸립니다. 성충은 6월에 부화하여 8월까지 짝짓기를 끝마치고 9월에 산란을 한 뒤 죽습니다. 알은 1주일에서 10일쯤 지나면 부화되고 일부 몇몇 종은 사슴벌레와는 달리 살아있는 나무의 줄기를 갉아먹으며 사슴벌레와 비슷한 탈피과정(1령~5령)을 거쳐 번데기가 됩니다.
이들 하늘소는 소화 효소액이 분비되어 나무의 섬유질을 분해하므로 굳이 발효된 나무(공생균의 도움) 없이 살아있는 나무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일종의 나무해충이라 일컫습니다.
짝짓기
알
알에서 깨어나는 애벌레
몸을 키우는 애벌레
번데기가 된 애벌레
우화한 성충
우화하고 나간 자국
성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