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란

절지동물중 곤충강에 해당하는 곤충으로 다리가 6개, 몸이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 3쌍의 다리와 2쌍의 날개가 있다. 머리 부분에는 입, 눈 , 더듬이가 있으며 배에는 심장, 소화계, 생식기관이 있다.

곤충의 몸

곤충의 눈

곤충의 눈은 육각형의 수 많은 낱눈(겹눈)과 몇 개의 홑눈을 가진 곤충으로 나누어지는데 애벌레 때는 홑눈이고 성충이 되면 겹눈을 가진 곤충이 많다. 겹눈은 사람과 달리 겹눈 하나 하나가 수많은 렌즈로 되어 있으나 겹눈 하나는 독립된 점 하나씩만 볼 수 있으나 망막에 있는 수 많은 감각 세포에 의해 하나의 물체를 알아본다.

곤충의 눈과 사람의 눈 비교

곤충의 몸

머리 모양을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메뚜기나 여치 같이 풀을 먹고사는 곤충의 머리는 (사진1) 긴 네모꼴을 하고있고 사마귀 등과 같이 산 것을 잡아먹는 육식성 곤충의 머리는(사진2) 역삼각형을 하고 있으며 잡식성의 곤충은 (사진3) 중간 모습을 띠고 있다.

가슴은 3개의 마디로 되어 있으며 3쌍의 다리와 2쌍의 날개가 있다. 날개는 곤충에 따라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다. 나비나 나방의 날개에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딱정벌레류인 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를 보면 등에 단단한 덮개를 가지고 있는데 앞날개가 변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덮개 날개라고 한다.

배는 대개 원통 모양인데 벌에는 꼬리 마디 끝에 날카로운 침이 있으며 반디의 배에는 발광기가 있고 매미의 배에는 발음기가 있다. 또한 곤충은 동물과 달리 배 양쪽에 나란히 있는 기문(숨구멍)을 통하여 신선한 공기는 기관으로 넣어주고 더러운 공기는 내 보낸다.

곤충의 입

곤충의 입 모양은 먹는 먹이에 따라 특징 있게 발달되어 있는데 나비처럼 꽃에 꿀을 빨기에 적합한 긴 대롱 같은 입이 있으며, 파리처럼 먹이를 핥기에 편리한 입, 풀을 먹는 메뚜기의 입은 소나 말같이 절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귀뚜라미는 육식도 하기 때문에 고양이 이빨처럼 날카롭게 되어 있다. 사슴벌레의 수컷은 큰 턱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수컷끼리 싸울 때 사용되기도 하며 하늘소처럼 나무껍질을 씹는 벌레도 큰 턱이 날카롭게 발달되어 있다.

여러 가지 곤충의 입

사람은 혀 바닥으로 맛을 알아내는데 곤충은 맛을 어떻게 알까?

곤충은 냄새는 멀리서도 맡을 수 있지만 맛은 입 속의 감각 털로 알 수 있다. 또한 파리나 나비처럼 다리 끝에도 맛을 알아내는 기관이 있다. 예로 나비의 앞다리에 물을 적시면 입을 펴지 않지만 꿀물에 적시면 말고 있던 입을 펴서 꿀물을 먹기 시작하며 파리는 다리로 맛을 보고 나서 입으로 먹는다고 한다.

곤충의 더듬이-감각기관

곤충은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다르지만 2개의 잘 발달된 더듬이(안테나)가 있다. 곤충에 있어서 더듬이는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는데 사람의 눈, 귀, 입과 같은 구실을 한다. 더듬이의 종류도 다양하여 하늘소처럼 긴 것, 부채처럼 생긴 것. 풍뎅이 더듬이, 나비처럼 끝이 둥그런 타원형, 누에나방처럼 빗살 모양등 여러 가지나 각기 여러 개의 마디로 되어 있다.

더듬이의 구실

• 소리를 안다 - 떼지어나는 모기 곁에서 소리굽쇠로 소리를 내면 모여든다.
• 맛을 안다 - 개미는 먹이를 발견하면 더듬이로 맛을 구별한다.
• 방향을 안다 - 바퀴는 더듬이를 이용하여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 냄새를 안다 - 나방은 더듬이로 1km 떨어져 있는 암컷의 냄새를 알고 찾아 온다.

여러가지 더듬이

곤충의 귀-청각기관

귀는 주로 소리를 내는 곤충들이 가지고 있는데 매미, 귀뚜라미, 방울벌레 등이 대표적이며 기타 곤충에게도 있으나 미약하다. 그 위치도 각 각이며 배에 귀가 있는 것, 다리에 있는 것, 가슴에 있는 것 등 다양하게 있다.대개의 곤충은 몸 천체에 나 있는 털 안에 소리를 듣는 것이 있어 그것으로 희미한 공기의 진동을 잡아낸다.